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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빌리 포터가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위험한 투병기를 고백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Outlaws with TS Madison’ 토크쇼에 출연한 포터는 이날 지난해 9월 중증 요로 패혈증으로 인해 사흘 동안 의식을 잃고 사실상 사망 상태에 머물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요도 결석을 제거하기 위한 정기 검진에서 심각한 감염 조직이 발견됐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순식간에 온몸에 독소가 퍼졌다”며 “단 몇 분 만에 요로패혈증 쇼크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명 유지 장치인 에크모에 의존해야 할 만큼 위독했다”고 토로했다.
게다가 포터는 “감염뿐만 아니라 근육 괴사가 진행되는 구획증후군까지 겹쳐 다리를 절단해야 할 위기에 놓였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다리를 살리기 위해 무릎부터 엉덩이까지 피부를 절개한 채 이틀간 열어두는 수술을 받았다”며 “다행히 무사히 다리를 지켜냈다”고 전했다. 투병을 이어오던 그는 출연 중이던 브로드웨이 공연이 결국 조기 종영되는 아픔까지 겪었다. 약 4개월간의 집중 치료를 마친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2023년 포터는 미국 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의 파업 당시 일자리를 잃어 경제적 어려움에 처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집을 팔아야 한다”며 “언제 일하러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 “출연 예정이었던 두 개의 프로젝트가 취소됐다”며 ” 활동하면서 받지 못한 돈이 남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빌리 포터는 미국의 가수 겸 배우로 흑인 게이 남성 최초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인공 롤라 역으로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받아 브로드웨이의 정점에 섰다. 그는 지난 2021년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숨겨왔다”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FX ‘포즈’, 빌리 포터, 영화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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