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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버지 오지 오스본을 떠나보내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수 켈리 오스본이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악플러들에 신랄한 일침을 날렸다.
2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켈리는 어머니 샤론 오스본과 2026 브릿 어워드에 참석한 직후 자신의 소셜 계정에 글을 남기곤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을 괴롭히는 건 매우 잔인한 행위”라고 소리 높였다.
그는 “내가 힘들 때 나를 더욱 힘들게 하고 내 고통을 의심하고 내 어려움을 험담하는 이들로부터 나는 등을 돌렸다. 그 어떤 것도 강함을 증명하지 못한다. 그것은 단지 깊은 연민과 인격의 부재를 드러낼 뿐”이라며 일부 악플러들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나는 지금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고 여기 앉아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걸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앞서 켈리는 지난달 28일 부쩍 야윈 모습으로 ‘브릿 어워즈’ 레드카펫에 올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일부 악플러들의 외모 비하엔 “정말이지, 인간이 얼마나 역겨운지 믿을 수가 없다. 누구도 이런 학대를 당할 이유는 없다”라며 쓴소리를 했다.
한편 켈리 오스본의 체중 감소는 그의 아버지이자 블랙사바스 보컬 오지 오스본의 사망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7월 오지가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켈리는 깊은 슬픔 속 식음을 전폐했다.
당시에도 켈리는 “‘오젬픽을 맞았나’ 따위의 댓글을 달며 악의적으로 구는 이들에게 경고한다. 아버지가 방금 세상을 떠나셨다. 지금 내 삶의 유일한 낙은 가족이다. 그러니 못된 말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길 바란다”면서 악플러들의 조롱에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켈리의 어머니 샤론 역시 “우리가 가진 선입견 때문에 상대를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당신과 나는 그에 대해 뭔가를 쓰는 데 우리의 삶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그들이 사이트에 들어가 글을 쓰는 건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일”이리고 일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켈리 오스본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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