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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선 김혜윤이 여우구슬은 지켜냈지만 로몬의 운명은 막지 못했다.
지난 27일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11회에는 은호(김혜윤 분)의 예감대로 바람이 아닌 태풍 같은 불행이 몰아쳤다.
장도철(김태우 분)은 팔미호(이시우 분)를 홀려 여우 구슬을 뺏어내려 했고, 이윤(최승윤 분)은 강시열(로몬 분) 소속팀 인수에 나서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강시열의 원정 경기장에서 은호는 뜻밖의 인물과 마주했다. 대흥시민구단의 구단주가 된 이윤이었다. 은호가 인간이 된 사실을 알게 된 이윤은 “인간 세상에서 나같은 놈한테 찍히며 사는 게 얼마나 끔찍해지는지 내가 보여줄게”라며 복수를 경고했다. 먼발치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시열은 경기 도중 이탈해 이윤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둘렀다.
그 사이 장도철은 팔미호를 홀려 여우구슬을 찾아오도록 했다. 팔미호의 육신은 영혼이 분리된 상태로 은호 앞에 나타났고, 팔미호의 생령은 이를 지켜볼뿐 직접 도울 능력이 없었다. 위기의 순간, 은호는 강시열에게 사진참사검을 건네받아 팔미호 육신을 찌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실 이미 여우구슬을 노리는 인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던 은호가 이를 다른 곳에 숨기고 팔미호와 연결을 끊어 놓았던 것. 그리고 같은 시각, 여우구슬을 잃은 장도철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고 이를 지켜보던 이윤은 혼란과 공포에 휩싸였다.
방송 말미 이윤의 광기가 폭발했다. 언제 어떻게 위협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이게 인간의 방식”이라며 은호를 찾아와 총을 겨눈 것이었다. 바로 그때 강시열이 대신 총을 맞았고, 이를 눈앞에서 지켜본 은호는 “내가 본 미래에는 이런 게 없었는데”라며 ‘그 아이는 결국 죽게 될 것’이라던 파군(주진모 분)의 말을 떠올렸다. “이러는 게 어딨어. 기껏 인간으로 만들어놓고, 인간을 사랑하게 해놓고 이러는 게 어딨냐고!”라는 은호의 애처로운 오열은 비극적 운명의 최후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최종회(12회)는 오늘(2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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