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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횡단보도 앞 보행자를 덮쳤고, 두 아이의 아버지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지만 항소심에서 8년으로 감형됐다는 소식에 스튜디오는 분노로 들끓었다.
25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치명적 사고와 함께, 농원을 초토화한 역주행 돌진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는 ‘원조 비타민’ 장영란이 출연하여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녀는 특유의 에너지와 직설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차량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를 그대로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피해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사고 직후 사망했다.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86%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형량이 8년으로 줄었다.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너무 화가 난다”, “30년도 짧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남겨진 두 아이의 현실을 떠올리며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다른 충격적인 사고도 다뤄진다. 교차로를 가로질러 역주행하던 차량이 굉음을 내며 농원으로 돌진, 매장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든 사건이다. 피해액은 약 1억 2천만 원으로 추산됐다. 10년 넘게 키운 수목과 고가의 희귀 식물들이 한순간에 파손됐지만, 보험사는 약 1,200만 원만 보상하겠다고 제시했다.
피해 농원 주인은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며 현실적인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문철 변호사는 “입증이 어렵더라도 최소한 원가 수준 보상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영란 역시 “이건 무엇으로도 보상이 안 된다”며 참담한 심정을 대신 전했다.
교통사고의 비극과 제도적 한계를 짚는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162회는 2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분노와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현장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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