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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대형 헬스장 운영 관련 사기 피해로 몸살을 앓았던 양치승 관장이 100억 대 한강뷰 아파트 관리자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22일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에는 ‘양치승, 밥값이 무서워 연락 끊었다가 지금은 기업 회장과 식사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양치승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초고가 아파트의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양 상무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의 절친한 후배 정태가 방문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정태는 양치승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화분과 함께 복권을 건넸고, 양치승은 “뭐 이런 걸 다 준비했냐”라며 감동했다.
복권을 확인한 양치승은 “만약에 이 번호가 당첨됐다면 대박이다. 그런데 당첨돼도 여기는 못 산다”라며 높은 벽을 실감케 하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정태야 미안한데 여긴 내 체육관이 아니다. 나는 회사원인데 이런 걸 받아보는 게 처음이라서 그렇다”라며 다시 한번 선물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34층 스카이라운지에 자리 잡았고, 양치승은 탁 트인 전망을 보며 “지금까지는 지하에 있는 기분이었는데 지하 35층에서 역전한 셈”이라고 생경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한강에 뛰어들 생각까지 했는데 이렇게 위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는 건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기 피해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가장 힘들었던 건 사람들에게 밥 한 끼 제대로 사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오랜 시간 일하며 밥도 사주고 했는데 그러지 못하니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회사원으로 다시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지하에서 다시 올라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잘돼야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앞서 양치승은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헬스장을 새로 개업하기 위해 인테리어 공사까지 마쳤으나, 2022년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해당 건물이 구청에 기부해야 하는 공공 부지였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고, 이 과정에서 양치승은 수억 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채널 ‘양치승의 막튜브’,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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