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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배우 이주승이 평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할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22일 이주승의 할아버지가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30년생인 고인은 6·25전쟁에 장교로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전역 후에는 초등교사로서 어려운 제자들을 남몰래 돕는 등 평생을 헌신적으로 봉직해 온 인물이다.
이주승은 지난 2024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조부모와의 정겨운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방송 당시 이주승은 할아버지를 위해 직접 특제주를 만들고, UFC 경기를 함께 시청하거나 마스크팩을 직접 해드리는 등 살뜰한 손자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모든 가족의 군번까지 또렷하게 기억하던 고인의 정정했던 모습이 공개된 적이 있어 이번 비보에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주승은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에 출연하여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어머니와 함께 다단계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었던 힘든 시기를 고백하면서도 가족을 향한 끈끈한 사랑으로 이를 극복해낸 사실을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또 그는 할아버지 댁을 찾으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조부모를 인생의 큰 안식처로 꼽아왔다. 독립영화계의 아이돌로 시작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현재 상주로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4일 오전이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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