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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CGV 단독 개봉작 ‘귀신 부르는 앱: 영’이 개봉 첫날부터 신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개봉 당일 1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안착했다. 176개 스크린, 357회 상영이라는 비교적 제한된 조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좌석 판매율은 46%를 넘기며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상영관마다 매진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입소문 흥행 조짐도 보이고 있다.
영화는 상림고 동아리 학생들이 장난삼아 개발한 귀신 감지 앱 ‘영’이 금지된 공간의 봉인을 풀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삭제할 수 없는 앱을 매개로, 사무실과 고속버스, 자취방 등 일상적인 공간이 순식간에 저주의 현장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속도감 있게 담아냈다. 디지털 환경과 공포를 결합한 ‘테크 호러’ 설정이 신선하다는 평가다.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겸 배우 ‘띱’ 김규남은 귀신을 믿지 않는 청춘 하린 역을 맡아 극한 공포에 무너지는 변화를 그렸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인지도를 얻은 아누팜은 수상한 수리점 직원 수네타로 등장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김희정과 양조아 역시 빙의 장면과 특수 청소부 설정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색 홍보도 화제를 모았다. 폐가·고속버스 체험 상영회에 이어 예매 인증 및 앱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를 통해 매주 현금 경품을 내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무대인사 일정까지 더해지며 N차 관람 열기도 예고됐다.
작은 상영관에서 출발했지만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오른 ‘귀신 부르는 앱: 영’. 2026년 첫 한국형 테크 호러 흥행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하트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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