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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미국 UCLA 로스쿨에 재학 중인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유학생으로서의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김수민은 1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영어를 좀 더 잘했더라면 좋았겠다”는 글과 함께 노트북 화면을 공개했다. 한글 문서 파일이 켜진 사진과 함께 그는 “문과 유학생 너무 고되다”며 “영어의 한계에 매일 부딪힌다. 영어가 모자라니까 사고도 모자라진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 영어 동화책을 읽다가도 생소한 단어가 있다”며 “한글을 사용할 때만 총기가 번뜩인다”고 덧붙여 웃픈 현실을 전했다. 화려한 커리어 뒤에 가려진 유학생의 언어 장벽과 자기 성찰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다.
1997년생인 김수민은 2018년 만 22세의 나이로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에 합격하며 ‘최연소 아나운서’로 주목받았다. ‘모닝와이드’, ‘TV 동물농장’, ‘본격연예 한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지만, 입사 3년 만에 돌연 퇴사하며 학업의 길을 택했다.
2022년 5살 연상의 검사와 결혼한 그는 현재 두 자녀를 양육하며 미국 생활을 병행 중이다. 지난해 UCLA 로스쿨에 합격해 약 5만 달러 규모의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그는 “유학 경험도 없는 외국인에게 이런 기회가 온 게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과거 개인 계정을 통해 미국 교육 현장의 다양성 문화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한국과의 차이를 언급한 바 있다. 인종과 성별, 장애 여부를 아우르는 대표성 교육을 직접 경험하며 느낀 인상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김수민은 개인 계정과 온라인 활동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화려한 타이틀보다 ‘한계에 부딪히는 과정’을 솔직히 드러낸 그의 고백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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