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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국에서 가장 핫한 래퍼 센트럴 씨(27)가 거액의 신발 컬렉션을 통째로 도난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코미디언 박나래와 11월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절도 및 강도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센트럴 씨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빈 상자만 덩그러니 남은 창고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그는 “며칠 전 신발 창고를 도난당했다. 12년 동안 모은 운동화들인데”라고 운을 뗐다. 특히 그는 “2015년에 ‘Alboraaq(불법 사이트)’에서 남의 카드로 긁어 샀던 내 인생 첫 나이키 ID 에어포스 1도 거기 있었다”며 눈물 이모티콘을 덧붙여 아쉬움을 드러냈다. 해당 신발 컬렉션 가치는 수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센트럴 씨는 암담한 상황에서도 “모든 일은 운명이다”라며 분노보다는 초연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범인들이 나중에 온라인에 물건을 올리면 누군가 내 신발 좀 사달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뜨거운 스타인 래퍼 센트럴 씨는 영국의 힙합 판도를 바꾼 인물로 평가된다. 2020년부터 본격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한 그는 2023년 발표한 싱글 ‘Sprinter’로 영국 랩 역사상 최장기간인 10주 연속 차트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영국을 대표하는 래퍼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브릿 어워드에 9차례나 지명됐다.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도 전에 이미 700만 파운드(한화 약 139억 원)의 수익을 달성한 센트럴 씨는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부자 명단에 이름 올렸다. 최근 영국과 유럽을 넘어 미국 본토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그는 오는 4월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서 저스틴 비버, 사브리나 카펜터 등 글로벌 팝스타들과 함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센트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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