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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캐럴 ‘Driving Home For Christmas’를 부른 영국 뮤지션 크리스 리아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그는 생전 췌장암으로 인해 췌장을 포함한 여러 장기를 적출하고 매일 수십 알의 약을 먹는다고 밝혔다. 특히 2016년에는 뇌졸중까지 극복하며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크리스의 가족은 언론 협회를 통해 그의 비보를 직접 알렸다. 가족들은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크리스 리아가 오늘 오전 병원에서 짧은 투병 끝에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사랑하는 크리스의 죽음을 알리게 되어 가눌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그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늘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사망 불과 몇 시간 전 크리스는 자신의 계정에 눈 덮인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과 함께 “수천 개의 추억을 안고 집으로 향한다”는 가사가 적힌 표지판 사진을 게시했었기에 그의 사망 소식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비보가 전해지자 전 세계 팬들은 애도 물결을 보냈다. 팬들은 온라인에 “겨울과 여름을 모두 노래했던 영국의 위대한 음악가를 잃었다”, “2025년의 가장 슬픈 소식” 등의 추모 글을 올리고 있다.
영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크리스 리아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완벽한 슬라이드 기타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78년 데뷔 싱글 ”Fool (If You Think It’s Over)’로 그래미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90년대 초반까지 ‘The Road to Hell’, ‘Auberge’ 등의 앨범이 영국 차트 1위를 기록해 유럽 최고의 스타로 불렸다. 특히 그의 크리스마스 노래인 ‘Driving Home For Christmas’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전 세계 고속도로와 라디오에서 울려 퍼지는 연금 곡으로 불린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크리스 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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