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56)가 직접 건강 위독설의 진실을 밝혔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외신 ‘버라이어티'(Variety)는 제이미 폭스가 뇌출혈로 인한 뇌졸중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넷플릭스 ‘What Had Happened Was’에서 건강이 악화됐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제이미 폭스는 “지난해 4월 11일에 심한 두통이 있었고, 아들에게 아스피린을 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의료적 응급 상황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금방 깨달았다. 아이들은 도대체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지만 저는 두통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20일간 기억이 안 난다”라고 공포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 제이미 폭스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걸을 수 없었던 자신의 상태를 생생히 기억하다고 전하기도.
이후 제이미 폭스는 “돌아왔다”라고 외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밤새워 춤을 춰도 괜찮다. 살아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무대에서 직접 자신의 질병을 고백할 수 있음에 감사해했다. 과연 제이미 폭스가 건강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연예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이미 폭스는 2025년 초 영화 ‘백 인 액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백 인 액션’은 9년 전 은퇴를 선언한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으나, 지연 및 직원 해고 문제로 시작부터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제이미 폭스는 지난 2013년부터 배우 케이티 홈즈와의 열애설에 꾸준히 휘말리다 2017년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다. 이들은 약혼설에 임신설까지 불거졌지만, 지난 2019년 결별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제이미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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