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공지현 기자] 미국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iston)이 ‘더 모닝쇼(The Morning Show)’ 시즌 4 촬영 중 기름을 맞고 말았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제니퍼 애니스톤은 맨해튼에서 Apple TV+의 히트작 ‘더 모닝쇼’ 시즌 4를 촬영하던 중 기름에 뒤덮이고 말았다. 그는 끈적끈적하고 타르 같은 물질에 젖은 채 흰 셔츠와 바지가 망가져 화가 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드라마에서 맡은 캐릭터 알렉스(Alex)는 기후 변화 시위자들에게 둘러싸여 기름을 맞게 된다.
공개된 영상에서 혼란 속에서 경찰관을 연기하는 다른 배우들이 폭동을 제어하기 위해 군중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감독이 ‘컷’을 외치자, 제니퍼 애니스톤은 출연진, 제작진과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옷이 망가지기 전, 제니퍼 애니스톤은 하얀 민소매 버튼다운 블라우스와 카키색 플레어 드레스 바지를 입고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오렌지색 가죽 크로스바디 가방과 금색 시계를 착용하고, 긴 생머리와 가볍고 촉촉한 메이크업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이 드라마는 에미상에 후보로 올랐다. 드라마는 ‘우수 드라마 시리즈’에 노미네이트 됐고, 브래들리(Bradley) 역을 맡은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도 ‘드라마 시리즈 우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더 모닝쇼’는 가상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며, 라이벌 앵커인 알렉스와 브래들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드라마는 종종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룬다.
‘더 모닝쇼’는 지난 2019년 첫 시즌이 공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시즌4 제작이 진행되고 있으며, 방영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지현 기자 gjh@tvreport.co.kr / 사진=제니퍼 애니스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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