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홍콩 배우 진가보(陈嘉宝·34)가 택시 기사의 무례한 발언에 대해 한탄하자, 누리꾼은 택시 기사의 행동에 분노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배우 진가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토리(24시간만 열람할 수 있는 게시물)를 통해 택시 기사의 무례한 행동으로 인해 겪은 불쾌한 경험을 공유했다.
진가보는 “택시에 탑승하고 (택시 기사에게) 목적지를 말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택시가 출발한 지 얼마 안 돼서 택시 기사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당시 메시지를 답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택시 기사의 말을) 제대로 못 들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의도치 않게 택시 기사의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밝힌 진가보는 “메시지 답장을 마치니 택시 기사가 불평을 늘어놓더라”라며 “(택시 기사가) ‘방금 당신을 태우지 않았다면 공항까지 가는 승객을 태울 수 있었다. 진짜 재수 없다’라고 불평했다. 나는 못 들은 척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한탄했다.
진가보는 택시에서 내릴 때까지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그는 “택시 기사는 잔돈을 줄 때까지도 불평을 늘어놓았다. 혼잣말을 한 것인지, 나한테 말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나에게 말을 건 것이 맞다면 뭐라고 반응해야 되는 거냐”라고 털어놨다.
진가보의 게시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확산되고, 누리꾼은 택시 기사의 행동을 지적했다. 누리꾼은 “공항까지 가는 승객을 태우고 싶으면 공항버스나 운전해라”, “저 기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홍콩 택시 기사들 모두 무례하다”, “택시에서 불편했을 것 같다”, “승객이 있는데 계속해서 불평하는 게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가보는 2007년 연예계에 데뷔해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진가보는 지난 2017년 수상스키 강사와 결혼했고, 두 사람 슬하에는 세 명의 자녀가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진가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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