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홍콩 가수 진혁신(陈奕迅·49)이 열사병으로 쓰러져 콘서트 투어 일정을 연기했다.
11일(현지 시간), 가수 진혁신의 소속사가 진혁신의 부상과 함께 콘서트 투어 연기 소식을 알렸다.
이날 진혁신의 소속사가 “‘Eason Chan FEAR AND DREAMS 월드 투어 콘서트-충칭’ 연기 안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2024년 6월 14일~6월 16일, 2024년 21일~23일로 예정돼 있던 ‘FEAR AND DREAMS 월드 투어 콘서트-충칭’이 연기됐음을 알리게 돼서 유감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소속사는 콘서트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는 “진혁신이 어제(10일) 오후 야외에서 테니스를 치다가 열사병으로 쓰러졌다. 진혁신은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며 “진혁신은 뼈가 부러지고,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심각하게 찢어졌다”라고 심각한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진혁신은 30 바늘 이상을 꿰맸다. 의사 진단 결과 진혁신은 3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충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공연은 2025년으로 연기된다. 연기 및 보상 조치는 주최 측이 공지할 예정이다”라 콘서트가 내년으로 연기됐음을 알렸다.
진혁신의 부상에 많은 팬이 걱정 어린 댓글을 남기고 있다. 그의 팬은 “콘서트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내년에 꼭 보러 가겠다”, “조심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혁신은 지난 1995년 데뷔한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홍콩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4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받았다.
진혁신은 지난 2022년부터 홍콩, 광저우, 항저우 등에서 ‘Eason Chan FEAR AND DREAMS 월드 투어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진혁신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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