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여자 아이돌 그룹 ‘신생 라스트 아이돌’의 미성년자 멤버 3인이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끈다.
6일(현지 시간), ‘신생 라스트 아이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 하시모토 쥬리(17), 하야후지 리사(18), 요시하라 리온(18)과의 전속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날 그룹 공식 홈페이지에는 ‘하시모토 쥬리·하야후지 리사·요시하라 리온의 활동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소속사 측은 “이번에 하시모토 쥬리, 하야후지 리사, 요시하라 리온 3명이 그룹 활동에 적합하지 않은 행동이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본인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활동 그룹 탈퇴로 의견이 모아져 오늘부로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3명의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적합하지 않은 행위’에 관해서는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았으며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팬 여러분 및 관계자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후 세 멤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등은 오는 8일 오후 3시부로 삭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멤버 탈퇴 소식에 ‘신생 라스트 아이돌’의 팬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7명의 멤버 중 절반 가량인 3명의 멤버가 탈퇴한다는 사실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그룹 팬들은 해지 통보를 받은 멤버 3명이 모두 미성년자 멤버라는 점과 3명이 동시에 ‘그룹 활동에 적합하지 않은 행위’로 탈퇴하게 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세 명 모두 미성년자니까 술 마시다 걸린 거 아냐?”, “음주나 흡연 문제인가”, “동시에 세 명이 탈퇴하는 건 셋 다 똑같은 행동으로 걸린 거겠지”, “7명 중 3명이 나가는데 나머지 멤버들 그룹 활동이 가능하긴 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생 라스트 아이돌’은 일본 현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해 그룹으로, 지난 2017년 7월 오디션 모집 개시부터 약 4년 반 활동을 하다가 해산한 아이돌 그룹 ‘라스트 아이돌’의 후신이다. 이후 지난해 9월 쿠로세 린카, 후루마츠 하나, 소노다 이치카, 요시하라 리온, 니시무라 루카, 하시모토 쥬리, 하야후지 리사가 멤버로 발탁, ‘라스트 아이돌’ 이름을 계승해 ‘신생 라스트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주식회사 GATE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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