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유명 인플루언서가 고백했다가 차인 일화를 솔직히 전했다.
9일 일본 유명 성인 배우 후카다 에이미가 인플루언서 푸로탄의 채널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디즈니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2년 반 만에 재회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푸로탄은 “디즈니에서 촬영한 후 제가 정말 좋아하게 되어서 고백했다가 거절당하고 조금 어색해져서 당황했다”며 후카다 에이미에게 고백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에 후카다 에이미는 “사실 고백하는 타이밍이 이상했다. (촬영 후) 카메라가 멈췄을 때 ‘정말 좋아하는데’라고 해서 ‘지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조금만 기다려줘요’라고 대답했다”라고 회상했다. 푸로탄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후카다 에이미는 당시 자신의 심정을 진솔하게 밝혔다. 그는 “유튜버끼리 그러한 관계로 발전하면 엉망이 되어 버릴 것 같았다. 모두가 기대하는 상황 속에 무슨 일이 발생했을 때 ‘무슨 일이 있었다’라고 알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던가”라고 예시를 들며 인플루언서끼리의 연애의 어려움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애가 아니라 일이 되어버리니까. 물론 푸로탄에 대한 제 마음은 정말 긍정적이었지만 앞으로의 관계를 생각하면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각자 온라인 채널에서 화려한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푸로탄은 온라인 채널에서 구독자 21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후카다 에이미는 구독자 12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푸로탄·후카다 에이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유튜브 ‘푸로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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