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켈리 브룩(44)이 연기를 그만둔다고 선언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스타’는 할리우드 배우 겸 모델 켈리 브룩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하며, 그가 은퇴를 한다고 보도했다.
켈리 브룩은 “연기를 그만 둘 예정이다”라며 “나는 오랜 시간 집 밖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 침대에서 잠을 자야 하고, 반려견을 돌봐야 한다”라며 배우 일을 그만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형편 없는 배우였다. 꽤 지치는 일이었다”라며 자조하기도 했다.
배우로서 고충을 털어놓은 켈리 브룩은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것은 항상 힘든 일이다”며 “시청자는 내가 (상대 배우와) 결혼했다고 믿어야 하고, 나도 (상대 배우와) 결혼했다고 믿어야 한다. 정말 끔찍한 상황이다”라며 연기에 몰입하지 못했음을 고백했다.
지난 2022년 결혼한 켈리 브룩은 “남편에게 ‘몇 주 동안 라이언 레이놀즈의 연인이 되려고 한다. 괜찮나?’라고 말하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다. 남편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켈리 브룩은 지난 1996년 BBC 코미티 프로그램 ‘퍼스트 오브 펀'(Fist of Fun)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0년 영화 ‘피라냐 3D’에서 포르노 배우 대니 알슬로우를 연기하며 많은 관심을 얻었다.
2019년부터 켈리 브룩은 하트 FM(Heart FM)의 진행자가 됐으며, 이후 연기 활동 대신 라디오 DJ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켈리 브룩은 지난 2022년 7년 간 사귄 복서 출신 모델 제레미 파리지와 결혼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켈리 브룩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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