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경찰관 출신 성인 배우 짱요타가 경찰관을 퇴직하게 된 이유를 솔직히 공개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프라이데이’가 경찰관 출신 배우 겸 프로레슬러 짱요타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짱요타는 경찰관을 퇴직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프로레슬러로서 목표를 전했다.
짱요타는 “경찰학교 학생 시절 운동과 성적 모두 우수했으나, 실무에 투입되니 못 하는 게 많았다. 감사 인사보다 ‘세금 도둑’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동기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것을 보고 난 뒤 경찰관을 계속할 자신이 없어졌다. 새벽 3시에 엄마에게 전화해 ‘무리’라고 말한 뒤, 휴직하고 바로 퇴직했다”라고 직종을 바꾼 계기를 공개했다.
경찰을 그만둔 후 헬스 트레이너로 전향했던 짱요타는 “‘트레이너만 해서는 먹고 살 수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방황했다”라며 “전부터 흥미 있었던 연예계 산업이 떠올랐다”라고 노출을 많이 하는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짱요타는 “데뷔 후, 안티의 댓글이 무섭고 부담스러웠다”라며 “그러나 경찰관 당시 시신의 장기를 옮겼던 것을 떠올리면서 그것보다 힘든 일은 없다고 생각하니 괜찮아졌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성인 배우뿐만 아니라 프로레슬러로도 활동하고 있는 짱요타는 “레슬러 미토미 마사야키로부터 프로레슬러 제안을 받았다. 그전까지는 프로레슬링을 본 적이 없다. 경기를 관람해 보니 엄청 멋있었다”라며 프로레슬링을 우연히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짱요타는 “프로레슬러로서 (챔피언)벨트를 잡아보고 싶다. 성인 배우로서 계획은 잘 모르겠다”라며 당분간 프로레슬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짱요타의 이색 경력이 화제가 되며 짱요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여자 배우 순위 18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짱요타 엑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