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연기 활동에 대해 회고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Shine Away(샤인 어웨이) 이벤트에 참석한 리즈 위더스푼은 할리우드에서 여성 배우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리즈 위더스푼은 여성 중심 이야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미디어 전체에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도구가 부족하다면서 미디어 회사 Hello Sunshine(헬로우 선샤인)을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즈 위더스푼은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더 많은 미디어를 소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중심 이야기를 거의 접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그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여성이 항상 해결책의 일부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로 불린 리즈 위더스푼은 작품을 선택할 때 대중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 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나는 어둡고 무겁고 강렬한 영화를 찍으려고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내가 가벼운 영화를 찍는 것을 보고 싶어 했고 나는 그렇게 연기했다”라고 고백했다.
리즈 위더스푼은 “소녀들이 이 세상에서 여성이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는 낙관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다. 이 세상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라면서 여성 서사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리즈 위더스푼은 2001년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씽’, ‘머드’, ‘에비르씽 유브 갓’ 등에 출연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제작자로도 활동 중인 리즈 위더스푼은 ‘나를 찾아줘’, ‘빅 리틀 아이즈’ 등에 참여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금발이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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