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큰 인기를 끈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마블을 저격했다.
19일(현지 시간) 크리스 에반스(42)는 GQ와의 인터뷰에서 마블이 영화배우를 죽였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거장’이라 불리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마블이 영화배우를 죽였다”라고 주장하면서 마블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사람들이 크리스 에반스나 크리스 헴스워스를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가 스타고 토르가 스타이기 때문에 마블 영화를 보러 간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 에반스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주장을 동의한다면서 “나는 그의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 캐릭터가 스타다”라면서도 “나는 거기에 있지만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 케빈 파이기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케빈 파이기는 “내 생각에 그것은 크리스 에반스가 스스로 했던 말이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포함한 많은 어벤져스들이 스스로에게 했던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실제로 그 과정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특정 경우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2011년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스티브 로저스 및 캡틴 아메리카 역을 시작했으며 9년 동안 11편의 마블 영화에서 주연을 맡거나 출연했다. 그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마지막으로 마블을 떠났다.
크리스 에반스는 11년간의 마블 영화 덕에 연기를 덜하면서도 재정적으로 안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마블을 비판하면서도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최근 크리스 에반스는 16살 연하 알바 바프티스타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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