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가수, 전 남편의 현 부인과 ‘절친’처럼 지내…할리우드인 줄 [룩@차이나]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대만 가수이자 배우인 팡웬린(方文琳, 58)이 전 남편의 새로운 가족과 친구같은 ‘쿨’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준다.

팡웬린은 1996년 가수 우관화(于冠華, 53)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그러나 둘은 2006년 이혼하며 각자의 인생을 살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혼한 지 17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연락하고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팡웬린은 전 남편의 현재 아내인 쑤젠잉(Su Zhening)과도 가족 같은 분위기를 보여 눈길을 끈다.

팡웬린은 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가져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장소는 전 남편인 우관화가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심지어 팡웬린은 전 남편의 현재 부인과 나란히 사진을 찍고 있었다.

팡웬린은 “이혼 후 전 남편과 단 한 번도 연락을 끊은 적이 없다”라며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하고, 그는 여전히 내 전 남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도 책임감 있는 아빠다”라며 “아이들이 항상 가족의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그럼 저도 행복할 거 같아요”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팡웬린은 유관화의 현재 아내인 쑤젠잉에 대해서도 “내 딸을 아낌없이 사랑해 주는 사람과 재혼한 전 남편에게 감사하다. 때로는 내가 (만나러) 가기도 하고 (그들이) 오기도 한다. 모일 때마다 할 얘기가 끝나지 않는다”라며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음을 여실 없이 보여줬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펑웬린 소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