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래퍼 어셔가 가수 비욘세와의 깊은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라디오 ‘Capital Breakfast(캐피탈 브렉퍼스트)’에 출연한 어셔(44)는 어렸을 때 비욘세(41)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비욘세를 키웠다고 언급했다.
어셔는 “비욘세를 11, 12살 때 알았다”라면서 “비욘세가 더 돌스라는 그룹에 속해 있었다. 내가 그들의 베이비시터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을 돌봐야 했던 시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어셔는 비욘세보다 겨우 세 살 연상이었지만 그는 이미 14살에 레이블 임원과의 오디션을 통해 첫 녹음 계약을 따낸 상태였다.
어셔는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다릴 시몬스와 함께 지내면서 비욘세까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시몬스는 더 돌스와 함께 작업하고 있었고, 내가 우연히 거기에 갔을 때 그들은 작업을 하고 있었다”라면서 “나는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서 보호자나 유모, 이런 비슷한 역할을 했다”라고 선배로서 소임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비욘세과 어셔는 2008년 ‘Love In This Club, Pt. II(러브 인 디스 클럽, 파트 2)’를 래퍼 릴 웨인과 함께 발매하면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료 사이가 됐다. 이 노래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8위까지 오르면서 14주 동안 차트인을 했다.
한편 비욘세는 지난 5월 스웨덴 스톡홀름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 투어를 통해 비욘세는 R&B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투어를 하게 됐으며 지금까지 총 1억 4,140만 달러(한화 약 1,882억 4,582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욘세는 래퍼 제이지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비욘세 소셜미디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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