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 출신 폴 매카트니가 동료 존 레논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코난 오브라이언은 친구가 필요해’에 출연한 폴 매카트니(81)가 고인이 된 동료 존 레논의 인생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폴 매카트니는 오래전 비틀즈 사진에 대해 얘기하면서 존 레논을 언급했다.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을 향해 “나는 그의 불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인생이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이 어린 시절부터 고난을 겪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폴 매카트니는 “어릴 때 그의 어머니는 그를 잘 키울 만큼 좋은 어머니가 아니었다. 그의 아버지는 존이 3살 때 집을 나갔다”라면서 “존이 왜 그렇게 힘들어했는지 알 수 있었다. 나는 그가 그렇게 겪은 시련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는 잘 이겨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폴 매카트니는 마지막 비틀즈 음반을 발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인공 지능을 사용해 오래된 데모 음원에서 존 레논의 목소리를 추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 레논은 지난 1980년 향년 40세에 나이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폴 매카트니는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런던에서 비틀즈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십 년 된 사진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사진은 수많은 이야기와 특별한 추억을 되살려 준다. 내가 비틀즈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린 비틀즈는 음악 역사를 다시 썼다고 평가받는다. 비틀즈는 1960년 결성돼 1970년 해체했다. 멤버 중 조지 해리슨은 지난 2001년 1월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CBS ‘레이트 레이트 쇼’ 방송화면 캡처, ‘레논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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