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유명 싱어송라이터 마일리 사이러스(30)가 폭탄 선언을 했다.
유명 팝가수인 마일리 사이러스는 콘서트와 같은 라이브 공연에서 놀라운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앞으로 콘서트, 투어 공연 등 대형 공연장에서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노래를 듣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마일리 사이러스는 영국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는 콘서트, 대규모 공연장 같이 관중이 많은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마일리 사이러스는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 노래하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연결돼 있지 않다. 안전하지도 않고, 자연스럽지도 않다”라며 “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 혼자 있으면 고립된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일리 사이러스는 “2014년 마지막 헤드라인 쇼에서 머릿속에 ‘(공연을) 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할 수 없다’라는 능력을 거론하는 것이 아니라 내 욕망이었다. ‘내 자신의 성취보다 다른 사람의 기쁨을 위해 살고 싶은가?’라고 생각했다”라며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10일 총 13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 8집 ‘Endless Summer Vacation’을 발매했다.
그는 앞서 1월에는 앨범의 수록곡이자 선공개 싱글 앨범인 ‘Flowers’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 선발매곡이었던 ‘Flowers’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샷 데뷔에 이어 6주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마일리 사일러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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