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미국 가수 카디비가 ‘바람둥이’로 소문 난 남편 오프셋을 용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7일(현지 시간) 카디비는 제이슨 리 쇼(Jason Lee Show Premiere)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오프셋과의 관계와 어떻게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갔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카디비는 “내가 이혼 신청했던 2020년, 나와 오프셋 우리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나를 정말 괴롭혔던 가장 큰 이유는 오프셋이 직접 말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디비는 “남편은 내가 안 하길 바라는 것들을 정말 안 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를 위해 변화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남편을 용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화해했고 2020년 말 카디비는 이혼 소송을 취하했다.
카디비는 오프셋과의 결혼에 대해 “우리는 너무 일찍 결혼했다”, “우리는 서로를 잘 알았지만 한편으로는 잘 몰랐다. 우리는 그저 서로 사랑할 뿐이었는데 그게 독이 됐다”라고 말하면서도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함께 성장했다”라며 둘의 관계가 점차 발전했음을 밝혔다.
또한 임신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오프셋과 정말 사이가 좋지 않았을 때 딸 컬쳐를 임신했다. 너무 무서웠다”라며 “레코드 레이블 애틀랜틱에 (임신 사실을) 말하는 것이 너무 두려웠다. 우리 팀은 너무 열심히 일해왔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카디비는 오프셋과 지난 2017년 9월 결혼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카디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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