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토이스토리 5’가 놀라운 반전을 가지고 돌아온다.
최근 픽사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이자 ‘토이스토리’ 시리즈 감독 피트 닥터는 미국 연예매체 더랩(The Wrap) 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이스토리 5’에 대해 언급했다.
2019년에 개봉한 ‘토이스토리 4’는 평론가와 관객에게 많은 찬사를 받으며 애니메이션 사가의 마지막 장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달 초, 픽사는 ‘토이스토리 5’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고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결말을 이끌었던 ‘토이스토리 4’ 이후에 또 다른 속편이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했다.
이에 대해 피트 닥터는 “‘토이스토리 5’에 대한 많은 부분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관객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속편의 존재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미래를 계획하고 있지 않는다. 첫 번째 ‘토이스토리’를 만들었을 때 ‘토이스토리 2’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않았다. 단지 영화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라며 “영화를 만들 때 예상치 못한 장소나 상황을 좋아한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았다면 영화를 만드는 재미를 잃어버릴 것이다. 나는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정말 멋진 것들이 포함돼 있다”라고 자부했다.
‘토이스토리 5’ 제작 소식에 네티즌은 시리즈 흥행에 힘입은 ‘노골적인 수익 횡령’으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토이스토리5’는 지난해 6월에 개봉해 저조한 수익을 기록했던 스핀오프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처럼 될 것이라며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피드 닥터의 의견에 따르면 ‘토이스토리 5’는 ‘토이스토리 4’ 보다 더 나은 결말을 내거나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새롭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시리즈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토이스토리’ 시리즈가 그동안 많은 호평을 받은 만큼 ‘토이스토리 5’가 그려낼 새로운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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