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래퍼 카디 비의 남다른 아들 사랑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3일 카디 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는 내 타투를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카디 비의 왼쪽 뺨에는 아들의 이름인 ‘웨이브(Wave)’라는 단어가 빨간색 필기체로 새겨져 있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카디 비는 지난 2021년 아들 웨이브를 출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당신이 처음 얼굴 문신을 하겠다고 했을 때 너무 무서웠으나 (결과물을 보니) 진짜 좋다. 단순하고 귀엽다” 등의 옹호적인 반응을 보이며 카디 비를 응원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아름다운 얼굴에는 영구적이지 않은 것이 좋다”, “제발 얼굴 문신은 하지 마라, 그러기에 너무 멋진 얼굴이다” 등 ‘얼굴 문신’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카디 비의 남편 오프셋 또한 얼굴에 딸 컬쳐의 이름을 새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손에 결혼 날짜 문신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서로에게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카디 비와 오프셋은 지난 2017년 9월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 2명의 자녀를 뒀다. 2020년 카디 비는 오프셋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했으나 결국 화해하며 소송을 취하했다.
카디 비는 한 인터뷰에서 이를 회상하며 “내가 이혼 신청했던 2020년에는 나와 오프셋 우리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나를 정말 괴롭혔던 가장 큰 이유는 오프셋이 스스로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편은 내가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을 정말 안 하기 시작했다. 그는 나를 위해 변화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라며 오프셋을 용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카디 비는 오프셋과 결혼이 다소 일렀고 섣불렀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함께 성장했다”라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시그널을 암시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카디 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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