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 1990년대 로맨스 소문이 있던 고(故) 마이클 잭슨과 진한 키스를 했다는 사실을 최초 고백해 화제가 된 마돈나(58). 마이클의 가족과 오래전부터 교제해온 친구 필로 앤서니 씨가 두 사람의 짧은 로맨스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앤서니 씨는 뉴욕 데일리 뉴스 신문에 “마이클은 1990년대 초 마돈나와 네버랜드에서 밤을 보냈다고 말했다” “교제하게 되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인 디즈니랜드에는 가지 않을 거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앤서니 씨에 따르면, 마이클이 결국 마돈나에게 교제하자고 하지 않은 이유는 마돈나 자신은 알지도 모른다. “두 사람의 관계가 계속되지 않은 이유는 마돈나가 TV에서 마이클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고 했고, 큰 벨트를 허리에 차는 패션을 그만두게 하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마이클은 마돈나가 TV에서 자신을 비난한 일을 분노했고, 이후 마돈나를 다신 입에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마이클과 마돈나는 1991년 제 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참석, 눈길을 끌었다. 그후에도 몇 번인가 함께 나가고 있는 장면이 목격됐다. 두 사람의 사진을1991년 4월호에 실은 미국 ‘피플지’는 “가장 이상한 커플”이라고 지칭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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