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 출신으로 중국에서 활동 중인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3일 중국 시나연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베이징 하이뎬법원은 공식 SNS를 통해 “SNS 상의 모욕과 비방으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크리스가 승소했다”고 알렸다.
앞서 중국 웨이보에는 크리스를 비방하는 글,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글이 핫 키워드 연관글로 올라왔고, 크리스 측은 해당 글을 최초로 게재한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중국 하이뎬법원에 고소했다.
이에 하이뎬법원은 1심 판결에서 해당 네티즌에 크리스에게 사과하고 정신적 피해보상금 2만 위안(343만 원), 합의금 1만 2200위안(209만 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크리스의 중국 소속사인 우이판공작실 측 변호인은 “많은 소송 중 첫 시작일 뿐이다. 다른 소송건도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법에 따라 모든 불법 행위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크리스는 2014년 소속팀인 엑소를 무단 이탈한 뒤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소송에 법원은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고, 크리스와 또 다른 이탈 멤버 루한의 SM과의 전속계약은 2022년까지 존속되게 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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