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뒤로 한 채 일본 국민 그룹 SMAP의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3개월이 지난 지금 멤버들의 성적은 과연 어떨까.
SMAP 리더였던 나카이 마사히로는 해체 이후에도 실력 있는 진행자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일본 매체 리얼라이브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업계에서도 인정받는 명 MC다. 다만 소속사인 쟈니스를 떠나게 되면 많은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나카이 마사히로에겐 앞으로 어려운 결정이 남았다.
해체 이후 은퇴설이 나돌고 있는 전 멤버는 카토리 싱고다. 카토리 싱고는 현재 TV아사히의 ‘SmaSTATION !!’에 출연하고 있지만, 정확히 말해 패기가 없다는 게 리얼라이브의 설명. 은퇴설이 사실이 될지 주목된다.
해체 후 단연 배우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멤버는 쿠사나기 츠요시다. 그의 연기력을 많은 관계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연기자의 길은 당분간 순조로울 전망이다. 이나가키 고로 역시 조연 배우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하지만 해체 이후 가장 순탄한 길을 걷고 있는 건 역시 기무라 타쿠야다. 현재 방송 중인 TBS 드라마 ‘A LIFE~사랑스런 사람~’으로 14~15%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과 다르지 않은 캐릭터에 식상해하는 시청자가 있는 것도 사실. 이 근본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배우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MAP은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28년의 그룹 활동을 종료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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