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에서 ‘하얀 거탑’이 또 한 번 리메이크된다. 주인공은 V6 오카다 준이치가 맡는다.
18일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오카다 준이치는 2019년 방송되는 TV아사히 개국 60주년 기념 드라마 ‘하얀 거탑’에 출연한다.
보도에 따르면 TV아사히 ‘하얀 거탑’은 일본 지상파로써는 이례적으로 5일 연속 방영되는 일일극으로 제작된다.
한편 오카다 준이치가 맡은 역은 주인공인 자이젠 고로, 한국판에서 김명민이 연기한 캐릭터다. 주인공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주인공이 노력 끝에 대학병원에 입성한 뒤 야망을 이루려 고군분투한다.
의사 역을 처음 맡게 된 오카다 준이치는 실제 수술 영상을 공부하고 자문 의사에게 세세한 지도를 받으며 역할을 준비, 이달 초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오카다 준이치는 “설정을 지금으로 옮겼기 때문에 의료기술 등도 현대식으로 하고 있다. 의학의 진보에 따라 지금이라서 가능한 ‘하얀 거탑’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리메이크작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당부했다.
종합병원 내 의사들의 암투를 그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하얀 거탑’은 1978년 일본 후지TV를 통해 처음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2003년 후지TV에서 리메이크판이 만들어졌다. 2007년 김명민 주연의 한국 리메이크판이 MBC를 통해 방영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아사히 ‘하얀 거탑'(오카다 준이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