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걸그룹 로켓소녀101의 새 콘셉트가 도용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에프엑스(f(x))의 과거 콘셉트와 복사판 수준으로 똑같은 이미지가 문제였다.
26일 중국 시나연예는 로켓소녀101의 새로운 티저가 공개된 뒤 네티즌들로부터 에프엑스의 앨범 커버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켓소녀101의 이번 콘셉트는 파란색 배경에 멤버들의 흑백 사진이 들어간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그런데 이번 로켓소녀101의 이미지는 과거 에프엑스가 ‘4 walls’를 발표하며 선보였던 앨범 재킷과 레이아웃이 거의 똑같다.
뿐만 아니다. 뮤직비디오도 문제가 됐다. 신곡 뮤직비디오 곳곳에 레드벨벳의 뮤직비디오와 흡사한 장면이 등장했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로켓소녀101의 컴백 콘셉트를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이를 증명하듯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는 ‘로켓소녀101 에프엑스’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로켓소녀101 측은 중국 네티즌들이 제기한 도용 논란에 아직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로켓소녀101은 중국 텐센트TV 오디션 프로그램 ‘창조101’을 통해 선발된 11인조 걸그룹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로켓소녀101, 에프엑스,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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