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가수 아델이 성대 손상으로 인한 콘서트 취소로 수십억 원을 놓쳤다고 3일 영국 더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의 투어 마지막 콘서트인 영국 윔블리 스타디움 공연장에는 투어 파이널 무대 DVD 제작을 위한 카메라, 음향기기 등이 세팅돼 있었다. 특히 카메라는 100여 대 정도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아델이 성대 문제로 공연 취소를 선언해 DVD 녹화 작업이 무산됐고, 이에 따른 손해가 수백만 파운드, 우리 돈 수십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는 추산했다.
아델은 2016년 2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호주에서 ‘아델 라이브’ 투어를 이어왔으며, 1일과 2일 영국 공연을 끝으로 투어의 막을 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성대에 문제가 생겨 공연을 할 수 없다고 알렸다.
아델은 “가슴이 아프다는 말로도 모자라다. 이미 스테로이드제도 쓸 만큼 썼다. 토요일 공연을 생각해 봤지만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여러분들 앞에서 무너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럴 수는 없다”고 공연을 취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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