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남결영의 안타까운 죽음에 홍콩 등 중화권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전 남결영이 생활고에 시달릴 당시 남결영을 도왔던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남결영은 사망 전까지 생활고로 정부 보조금과 지인들의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자친구의 자살, 자궁종양, 성폭행 피해 주장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산 남결영을 금전적으로 도와준 스타들이 있었다.
4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유덕화, 증화천, 구숙정, 임건명, 성규안, 고천락 등 홍콩 연예계 인물들이 남결영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덕화의 경우 과거 남결영에게 10만 홍콩달러, 약 1400만 원의 생활비를 전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안타깝게도 유덕화가 남결영에게 건넨 돈은 도난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구숙정은 남결영과 비슷한 시기에 배우로 활동하며 우정을 쌓았다. 남결영이 어려웠던 시기 구숙정은 남결영과 함께 절에 가기도 했고, 금전적인 도움도 준 것으로 전해진다.
고천락은 남결영 사망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나선 스타다. 사후 진행되는 일들을 가장 먼저 나서서 도왔다는 전언. 고천락은 홍콩 연예인 협회와 함께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데 앞장섰다.
1980년대에 활약, ‘대시대’ ‘서유기’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많은 영화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던 남결영은 남자친구의 자살, 자궁종양 투병, 성폭행 피해 등 풍파를 겪었다. 지난 3일 자정무렵 홍콩의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시나연예(유덕화, 남결영, 구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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