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은퇴를 앞둔 아무로 나미에가 워킹맘으로서 겪어온 고충과 은퇴 후 계획을 언급했다.
12일 일본 데일리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아무로 나미에는 NHK ‘새벽시장’과의 인터뷰에서 워킹맘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다. 아무로 나미에는 1997년, 20세의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
아무로 나미에는 “일하면서 육아를 하면 곧 이것저것이 쌓이고, 그것을 깨닫게 됐을 때는 어쩔 수 없게 되는 일이 꽤 있다고 생각한다”며 “혼자 끙끙대지 말고 여러 사람에게 상담하고, 작은 일이라도 하나하나 바로 해결해서 매일 즐겁게 지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또 아무로 나미에는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는 것은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은퇴 준비를 준비해온 1년의 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하나하나 제대로 내 마음을 전해왔고, 제대로 된 완결을 1년간 준비했다”며 “모두가 즐기는 16일(은퇴일)을 맞이하겠다는 기분이다”고 밝혔다. 또 “팬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1년은 특히 그런 기회가 많아 기뻤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아무로 나미에는 “떠오르는 게 없다”면서 “앞으로 취미를 찾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1992년에 데뷔해 25년 동안 활동한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9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게재, “2018년 9월 16일로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6월 3일 도쿄돔에서 은퇴 전 마지막 투어를 마무리했으며, 은퇴 전날인 9월 15일 고향인 오키나와에서 은퇴 전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아무로 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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