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써나가고 있는 전쟁 영웅 영화 ‘전랑2’가 7500억 원 수입을 돌파했다.
‘전랑2’는 지난 7월 28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해 18일 만인 13일 현재 44억 2138만 위안(약 7538억 원)의 누적 수입을 기록 중이다.
11일 ‘교주전’ ‘심리죄’ ‘협도연맹’ 등 대작들이 대거 개봉했지만 1위는 여전히 ‘전랑2’다. 스크린 점유율은 39.42%로 역시 최고다.
중국 배우 우징의 주연 겸 감독작인 ‘전랑2’는 아프리카 내전에서 휘말려 중국인과 현지 난민을 구조하려 고군분투하는 중국 특수부대 전랑 출신 렁펑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영웅 영화다. 개봉 12일 만에 기존 역대 최고 흥행작인 주성치 감독의 ‘미인어'(33억 9200만 위안) 기록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중국식 ‘람보’인 ‘전랑2’는 중국 관객들의 애국심을 건드린 데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의 주인공이 아프리카에서 중국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구출해낸다는 내용이 중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애국 정신을 고취시킨다는 평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전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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