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고질라2’에 합류하게 된 중국 배우 장쯔이가 캐스팅 제안을 세 차례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장쯔이는 하퍼스 바자 차이나 9월호와의 인터뷰에서 ‘고질라2’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장쯔이는 “사실은 세 번 거절했었다”며 “나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배우인데 이런 영화는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직접적이다. 영화에서 진짜 개성적인 캐릭터는 사실 고질라다”고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장쯔이는 “나는 고생을 즐기는 배우다. 스토리가 있고, 얽히고설키고, 운명적인 캐릭터를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결국 ‘고질라2’ 측의 거듭된 제안에 역할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고. 장쯔이는 “모두가 (내가 이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또 거절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결국 ‘고질라2’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질라’의 속편인 ‘고질라2:킹 오브 몬스터스’는 워너브라더스와 레전더리 픽쳐스가 공동 제작하며, 2019년 3월 개봉 예정이다. 장쯔이 외에 베라 파미가, 밀리 바비 브라운, 찰스 댄스, 와타나베 켄 등이 출연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하퍼스 바자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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