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홍콩 스타 임달화가 미모의 딸에 쏠린 대중의 관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6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임달화는 최근 홍콩에서 열린 영화 ‘소Q’ 자선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달화는 최근 패션지 화보를 촬영해 화제를 모은 딸 엘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엘라는 이 화보에서 긴 다리와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임달화는 “딸 체형이 비교적 엄마를 많이 닮았다, 다리가 나보다 길다”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그러나 딸의 연예계 입문에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임달화는 딸의 화보 촬영은 괜찮다면서도 “하지만 배우를 하는 것은 당분간 권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아이인데 굶거나 밤을 새는 건 좋지 않다. 우리집에 (배우가) 벌써 한 사람 있지 않나. 개인적인 바람은 딸이 나와 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달화는 지난해에도 딸의 연예계 진출을 반대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임달화는 홍콩 매체에 “(화보를 찍어) 기념으로 남기는 것은 좋지만 공부를 하는 게 아직 가장 중요한 나이다. 딸이 데뷔하는 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홍콩 톱배우 임달화는 ‘도둑들’ ‘감시자들’ ‘데이지’ 등 한국 영화에 출연했다. 1997년 12살 연하의 모델 기기와 결혼해 1녀를 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엘라 웨이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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