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전 가수이고, 나이도 있으니까요.”
제시카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 이유를 밝혔다.
제시카는 지난 20일 방송된 중국 망고TV ‘승풍파랑’ 시즌3 첫 방송에 등장했다.
이날은 28명의 참가자가 서로를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각 참가자는 짧은 인터뷰를 통해 참가 이유를 밝히는 한편, 스튜디오에 모여 처음으로 인사를 나눴다.
제시카는 12번째 참가자로 등장했다. 가수 겸 배우 겸 디자이너로 소개된 그는 녹화 장소로 이동 중 서툰 중국어로 “오늘 드디어 언니 동생들을 만나게 돼서 매우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제시카는 “우리가 왜 당신을 섭외한 것 같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전 가수이고, 나이도 좀 있으니까”라고 추측했다.
이어 제시카는 “목소리도 독특하고, 어떤 춤이든 웬만큼 춘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업에 대한 자신감과 별개로, 제시카는 스튜디오에서 다른 참가자들과는 좀처럼 섞이지 못했다. 제시카를 제외한 모든 참가자가 중국어를 사용하기 때문. 이런 모습에 제작진은 제시카의 머리 위에 “못 알아들어요”라는 자막을 넣기까지 했다.
한편 중국의 인기 예능인 ‘승풍파랑’은 30대 이상 여성 스타들이 경연을 통해 걸그룹으로 재데뷔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시카 외에 제시카의 남자친구인 타일러 권의 전 연인인 홍콩 걸그룹 트윈스 멤버 질리안 청도 참가해 제시카와 경쟁을 펼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망고TV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