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남편 조니 뎁과 법정 공방을 벌인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파산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허드가 뎁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파산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허드는 뎁과의 진흙탕 법정 공방 끝에 패소했다.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법원의 배심원단은 허드가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500만 달러(195억 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판결 후 허드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이 공개적으로 수치를 당하던 시대로 되돌린 판결이다. 실망스럽다”며 반발했으나 재판 결과대로 뎁에게 지불할 배상금을 마련하고자 캘리포니아 자택을 매각했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허드가 저택을 매각해서 얻은 돈은 105만 달러(13억 원)로 그는 뎁에게 받은 200만 달러(26억 원)를 제외하고도 500만 달러(65억 원)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재판 여파로 허드는 대표작 ‘아쿠아맨2’의 출연이 불투명해지는 등 퇴출 절차를 밟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앰버 허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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