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처제’ 서희제, 故 서희원 떠난 지 1년 만 복귀…”모든 것 마주하기로”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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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클론 구준엽의 처제이자 대만 인기 방송인 서희제가 언니 고(故) 서희원을 떠나보낸 뼈아픈 슬픔을 딛고 약 1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서희제는 지난 1일(현지시각) 대만 보그 공식 계정에는 9월호 단독 커버를 장식하며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서희제는 언니의 부재 속에 보낸 지난 1년과 복귀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언니가 세상을 떠난 지 겨우 1년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지금 복귀하는 것도 조금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마음속에는 많은 감정이 남아 있지만, 집에서 슬퍼하고만 있기보다 용기를 내 카메라 앞에서 모든 것을 마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여전히 언니를 향한 깊은 그리움 속에 살아가는 일상도 전했다. 서희제는 “거의 매일 언니 꿈을 꾼다”며 “꿈속에서는 과거처럼 함께 방송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이 떠났다고 해서 이야기를 멈추거나 일부러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언니의 귀엽고 아름다운 모습을 오래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는 진심 어린 바람을 덧붙였다.
서희제의 언니 서희원은 지난 2022년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해 운명적인 결실을 맺었으나, 지난해 2월 가족 여행 중 독감에 따른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별 후 구준엽은 대만에 머물며 아내의 묘소를 꾸준히 찾는 등 추모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서희원이 생전에 보유했던 200억 원대 타이베이 호화주택의 소유권이 구준엽과 두 미성년 자녀에게 3분의 1씩 법적으로 이전되며 유산 상속 절차가 공식 마무리되기도 했다.
자매 그룹 SOS로 데뷔해 대만 연예계를 이끌어온 최고의 동반자를 잃었지만, 서희제는 언니와의 재미있는 일화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겠다는 다짐과 함께 다시 카메라 앞에 서고 있다. 언니의 이름 글자를 목 뒤에 새긴 채 용기를 낸 그의 복귀 행보를 향해 현지 팬들과 대중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보그 대만 공식 계정, 서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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