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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전 세계적인 히트곡 ‘YMCA’로 7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의 리드 싱어 고(故) 빅터 윌리스가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빌리지 피플 측은 “빅터 윌리스가 짧은 투병 끝에 지난 6월 30일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윌리스의 유족 또한 계정을 통해 “깊은 슬픔 속에 빅터 윌리스의 부고를 전한다”고 밝혔다.
고인이 속한 빌리지 피플은 1977년 영국에서 데뷔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미국으로 건너와 70년대 후반 본격적으로 디스코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YMCA’, ‘고 웨스트’, ‘마초 맨’, ‘샌프란시스코’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빌리지 피플은 지난 5월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했는데, 당시 공식 계정에 “유럽 투어 일정을 마친 뒤 미 국무장관의 생일 축하를 위해 공연이 예정됐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흥겨운 후렴으로 유명한 이들의 대표곡 ‘YMCA’는 세계적인 비영리단체인 ‘기독교청년회(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 YMCA)’가 미국 여러 도시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센터에 관한 내용을 노랫말에 담고 있다. 이 노래는 발매 수십 년이 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유세에서 사용되며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계정에 “내 유세에서 ‘YMCA’를 트는 걸 좋아했던 사람”이라며 “빅터와 빌리지 피플은 내 유세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동참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YMCA’가 흘러나올 때마다 우리는 빅터를 생각할 것”이라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빌리지 피플, 빅터 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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