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톱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지난해 전 세계 여배우 중 최고 수익을 올리고도 언제나 ‘부족함’을 느낀다며 감춰온 속내를 터놨다.
23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요한슨은 이날 C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배우로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음에도 내 삶 어딘가에 항상 부족함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과 삶 사이에 균형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게 목표에 도달하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 그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내 삶에는 항상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는 법을 배웠다.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낼 순 없기에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연기 활동 외에도 코미디언 콜린 조스트와의 결혼 생활, 두 자녀 양육, 스킨케어 브랜드 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인생의 모든 것이 항상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였다”고 재차 고백했다.
요한슨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톱배우로 지난해에만 4300만 달러(한화 653억)를 벌어들이며 2025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여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성공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다는 요한슨은 ‘선데이 모닝’과의 과거 인터뷰에서도 “누군가 내게 ‘부모로서 75%만 해도 성공한 거야’라고 말한 적이 있다. 75%를 정말 제대로 하고 있다면 그 말이 맞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요한슨은 라이언 레이놀즈에 이은 두 번째 남편 로맹 도리악과의 슬하에 1녀를 뒀으며 현 남편 조스트와의 사이에선 1남을 얻었다.
아역 배우 출신의 요한슨은 지난 2001년 영화 ‘판타스틱 소녀백서’로 스타덤에 오른 이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어벤져스’ ‘언더 더 스킨’ ‘그녀’ ‘결혼 이야기’ ‘블랙 위도우’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으나 데뷔 전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지난 2017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요한슨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여섯 식구가 정부 보조금을 받으며 생활했다. 부모님은 맨허튼 저소득 가정에서 네 아이를 키우셨다. 그때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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