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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미국의 4인조 헤비메탈 밴드 슬레이어의 기타리스트 고(故) 제프 한네만이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미국 매체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고 제프 한네만은 2013년 5월 2일(현지 시각) 자택에서 간 부전 투병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49세.
소식이 전해진 후 슬레이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네만은 간 부전으로 고통받고 있었으며, 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다”며 “그는 뛰어난 기타리스트이자 우리의 소중한 친구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제프 한네만은 1982년 캘리포니아 헌팅턴에서 케리 킹과 함께 슬레이어를 설립했다. 슬레이어는 데뷔 초기 2인조로 활동했지만, 보컬 톰 어레이어, 드러머 데이브 롬바르도를 영입하며 4인조로 개편했고, 본격적으로 헤비메탈 장르의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슬레이어는 특유의 앨범 디자인과 보컬 스타일로 마니아층을 탄탄히 형성했고, 1994년 발매 곡 ‘디바인 인터벤션’은 빌보드 앨범 차트 8위에까지 오르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또 2007년과 2008년에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활동을 이어가던 중 한네만은 2011년 독거미에게 물린 뒤 괴사성 근막염으로 인해 팔을 절단해야 할 위기에 직면했고, 후유증으로 만성 간 부전을 얻게 됐다. 이후 그는 밴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지만 결국 눈을 감았다.
제프 한네만 사망 소식을 접한 해외 팬들은 “편한 곳에서 잠드소서”, “당신의 음악 정말 최고였다” 등 그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제프 한네만,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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