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천생연분을 놓쳤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이 무속인에게 결혼에 대해 물었다. 김희철이 “언제쯤 결혼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무속인은 “마음만 먹으면 올해든 내년이든 할 수 있다. 이미 결혼할 사람은 많다. 다만 천생연분은 지나갔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희철이 “그럼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까요? 저는 여자친구에게 매달리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하자, 무속인은 “당신을 간섭하지 않는 여자를 만나야 한다. 싸우면 바로 헤어진다. 역지사지로 똑같은 여자를 만나 역동적인 감정을 경험해 보라”고 조언했다.
또한, 무속인은 “일반인을 만나면 안 된다. 연예인을 만나야 한다. 일반인 여자가 당신을 감당하기 어렵다”라며 “나이 차이는 밑으로 5살 이상 내려가지 마라. 그래야 철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희철은 “철 없이 살아서 엄마가 싫어한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속인은 김희철에게 결혼식 사회를 많이 보라고 권하며 “결혼식을 많이 하면 결혼 운도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희철은 곧 매니저 결혼식 사회를 볼 예정이라고 전하며, 해당 주제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김희철은 과거 트와이스 멤버 모모와 1년 6개월간 공개 열애 후 결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국적과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톱스타 커플로 큰 화제를 모았으나, 결별 소식에 아쉬움을 표한 팬들이 많았다. 공개 열애 당시 김희철은 방송에서 “요즘 결혼은 안 하는 추세인 것 같다. 나도 결혼 생각이 없다”라고 밝히며 이별에 대해 쿨한 태도를 보여 왔다. 이러한 발언이 모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았다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채널 ‘SBS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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