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하자 맹꽁아’ 이연두가 김사권의 엄마이자 예비 시어머니인 전수경에게 박하나가 김사권의 아이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6일 KBS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선 민기(김사권 분)와의 결혼을 앞둔 지나(이연두 분)가 공희(박하나 분)의 임신에 불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나는 차가운 모습을 보였고 민기는 불만 있으면 말을 하라고 말했다. 이에 지나는 “뭐하나 물어봐도 돼? 내 친구가 원치 않는 임신을 했대. 남자는 모르나봐”라고 말했다. 이에 민기는 남자에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지나는 “남자는 다른 약혼자가 있다는데?”라고 따졌다. 그러나 민기는 “그래도 책임져야지. 애가 생겼다는데”라고 지나의 바램과는 다른 대답을 내놨고 지나는 “그럼 약혼녀는 어떻게 하느냐!”라고 따졌다.
그러나 민기는 “애가 생겼다는 게 무게가 크잖아”라고 주장했고 지나는 “생각이 어떻게 고리타분할 수가 있어? 그럼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확 잡아 임신하면 되는 거야? 애에 대한 책임만 중요해? 지금까지 했던 사랑은 물거품이 되도 좋아?”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나 공희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민기는 지나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나는 “서민기는 분명 애를 선택할거야. 내가 여기까지 어떤 마음으로 왔는데”라고 불안해하며 “너 따위가 감히 내 발목을 잡아? 너 따위가?”라고 맹공희에 대한 분노와 질투를 드러냈다.
지나는 선물을 사서 민기의 엄마인 주리(전수경 분)를 찾아갔다. 지나는 “저 어머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 민기 씨한테 아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혹시 지나 너?”라는 말에 지나는 “제가 아니고 다른 여자다”라고 폭로했고 주리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주리는 산부인과 앞에서 아이와 함께 잘해보겠다고 결심한 공희와 마주쳤다. 주리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 민기 애니?”라고 물었고 공희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공부(이은형 분)는 아들 노아가 자신과 이혼한 수연과 몰래 통화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노아는 “엄마 언제 돌아와?”라고 물었고 수연은 “엄마 당장은 노아한테 못 가. 그래서 아빠한테 맡긴 거야. 잠깐만 데리고 있어 달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노아는 “노아도 빨리 어른 될래. 그러면 엄마와 같이 바쁠 수 있어”라고 말하며 수연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공부는 노아와 몰래 연락하는 수연(권아름 분)에게 “네가 부모야? 어린 아들 놔두고 미국으로 내뺀 주제에”라고 물었다. 공부는 전처에게 분노하며 “노아는 내가 기를 거야. 그런데 알아둬. 이제 노아, 너한테 절대 안 보내. 앞으로 노아 데려간다 그딴 소리 하지 마. 네가 돌아와도 네가 사정해도 내가 길러. 그 각오는 하고 나한테 보냈겠지”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전처인 수연은 “네가 그런 말할 자격 있니?”라고 분노했고 공부는 “너야말로 애 다시 데려갈 자격 있어? 네 욕심 채운다고 애 버리고 떠난 거다. 그게 맹노아에 대한 우리의 속죄고 부모 노릇이야”라고 분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결혼하자 맹꽁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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