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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깬 직장인 28% 증가…’주거비 목적’으로 이탈

강나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강나연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가입률이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인원은 28.1% 늘었는데, 중도인출한 가장 큰 이유로 ‘주택 구입’이 꼽혔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퇴직연금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6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28.1% 늘었다. 인출 금액은 2조 4000억 원으로 40% 증가했다. 중도 인출 사유는 인원 기준으로 주택 구입이 52.7%, 주거 임차가 27.5%, 회생 절차가 13.6%였다. 전체 80.2%가 주거를 이유로 퇴직금을 중도 인출한 셈이다. 연령별 중도인출 사유는 20대 이하는 주거 임차, 나머지 연령대는 주택 구입 목적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퇴직연금제도 적립금액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381조 원이었다. 제도유형별로 확정급여형이 53.7%로 가장 많았고, 확정기여형 25.9%, 개인형 퇴직연금이 20.0%로 뒤를 이었다. 운용 방식별로는 원리금보장형(80.4%), 실적배당형(12.8%), 대기성(6.8%) 순이었다. 지난해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장은 43만 7000개소로, 전년(43만 6000개소)과 비슷했다. 구성비는 확정기여형(67.0%), 확정급여형(19.9%), 병행형(7.3%) 순이었다. 도입 대상 사업장 162만 5000개소 중 42만 9000개소가 도입해 도입률은 26.4%로 집계됐다. 도입률은 지난 2019년 27.5%에서 2021년 27.1%, 2022년 26.8%로 4년째 감소 중이다.

지난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 인원은 321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 늘었다. 적립금액은 58조 원에서 76조 원으로 30.9% 증가했다. 전체 퇴직연금에서 IRP가 차지하는 비중은 2.6% 포인트 늘었다. IRP 추가 가입 인원 중 자영업자는 41.7%, 퇴직금 적용자는 37.0%, 직역연금 적용자는 16.6%를 차지했다. 지난해 IRP를 해지한 인원은 1년 전보다 7.7% 늘었다. 해지 금액은 15조 원으로 8.4% 늘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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