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김상욱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했다.
4일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탄.핵.”이라는 짧은 글을 업로드했다. 새벽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3분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생중계 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면서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다.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이번 계엄 사태는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 대한민국에 비상계엄이 선포된 것은 1979년 10·26 사건 이후 45년 만이다.
한편, 물리학 박사인 김상욱 교수는 카이스트를 졸업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 tvN ‘알쓸신잡’, ‘알쓸범잡’, ‘어쩌다 어른’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여러 광고에도 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tvN ‘문과 vs 이과, 놀라운 증명’에 출연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