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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민재, 한달 여행 계획했는데 영영 떠나…소속사 대표도 ‘황망’

강나연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박민재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마지막 게시물이 5일 전으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일 박민재 소속사 빅타이틀은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이었던 아름다운 연기자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박민재 배우에게 쏟아준 애정과 관심 정말 감사드린다. 이젠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그를 자랑하며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29일 중국 여행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32세.

황주혜 빅타이틀 대표도 개인 계정에 “중국 제패하겠다고 한 달간의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됐다. 너무 황망하고 어이없게”라며 “민재야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의 대표여서 감사했고 또 미안하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계정에는 유족의 글이 올라왔다. 박민재의 동생은 “사랑하는 저희 형이 푹 쉬러 떠났다. 최대한 많은 분이 형을 보고 가주셨으면 좋겠다”며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민재가 세상을 떠나기 전 올렸던 마지막 게시물도 눈에 띈다. 해당 게시물은 5일 전으로 파란 하늘이 담긴 풍경 사진이다. 이전에도 박민재는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다.

박민재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30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한편, 2021년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故 박민재는 드라마 드라마 ‘미스터LEE’, ‘내일’, ‘작은 아씨들’, ‘더 패뷸러스’, ‘법쩐’, ‘사랑이라 말해요’, ‘보라! 데보라’,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고려 거란 전쟁’, ‘손가락만 까딱하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려왔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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