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폴 워커의 11주기를 맞아 딸 메도우 워커와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동료들이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11월 30일 메도우 워커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당신이 매일 그립다”라는 글을 남기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추모했다. 동료 배우인 빈 디젤, 타이리스 깁슨 등도 워커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그리움을 표했다.
폴 워커는 미국 출신의 배우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브라이언 오코너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는 2세 때부터 광고 모델로 활동했고, 이후 여러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자동차를 사랑한 그는 실제 레이싱에도 참가할 만큼 열정적이었다.
그의 딸인 메도우 워커는 하와이에서 거주하다 2011년부터 아버지와 함께 캘리포니아에서 지냈다. 그러다 폴 워커가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40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야 만 것. 폴 워커 사후에도 그가 설립한 ‘폴 워커 재단’은 해양 보호와 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메도우 워커는 아버지를 영원히 기억하며, 그가 남긴 유산을 이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메도우 워커는 2021년 10월 배우 루이스 앨런과 결혼했다. 결혼식에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 동료인 빈 디젤이 아버지를 대신해 그를 신부 입장 때 이끌어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3년 말, 결혼 2년 만에 합의 이혼을 발표했다. 메도우 워커와 루이스 앨런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유지하며 앞으로도 서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메도우 워커, 유니버셜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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